여자친구랑 만난지 1년이 다 되가는데요. 그동안 이것저것 다녀보기도 하고 먹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이벤트 만들어서 많이 데이트 했었는데요. 이번주에는 멀할까 며칠전부터 고민하다가 여자친구가 평소에 자주 아프다고 하고 잠도 잘 못잔다고말하던게 생각나서 인터넷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한 끝에 이곳을 방문했는데요. 1시간 30분 프로그램으로 신청하고 두 분선생님께 각각 온 몸을 맡겨 마사지를 받았습니다.
처음엔 마사지가 처음이라 그런지 누르는대로 감각이 살아나면서 아프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했는데 점점 익숙해지면서 몸도 편안해지고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군요. 한쪽을 끝내고 다른 쪽 받을 때쯤엔 이미 몸이 적응을 했는지 이런게 시원한거구나 하면서 받기 시작한 것같아요. 여자친구도 새로운걸 경험한다면서 처음엔 좀 어색해 하더니 다 끝나고나서는 온몸이 참 편해진 것같다고 하더군요. 물론 약간 아픈 것도 있었지만 선생님들 말씀이 안만져 놓은 근육이라 좀 그렇다면서 하루정도 지나면 괜찮다고 하시길레 만족하면서 돌아 왔씁니다.
오랜만에 틀에 박힌 데이트에서 새로운 마사지데이트를 하게 되어 재미있고 즐거웠꼬요. 무엇보다 여자친구에게 새로운 선물을 준 것같아 좋았습니다. 물론 그 친구도 좋아했고요. 담번엔 자기 친구랑 같이 오겠다는데... 저도 다른 친구랑 방문해야죠 ^^
그럼 또 뵐 날까지 건강하세요.